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 경기 중의 하나인 포뮬러 원, 3월마다 호주에서 열렸던 그랑프리가 2년 연속 취소되었다고 빅토리아 주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마틴 파쿨라 빅토리아 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로 예정된 경주가 취소됐다고 6일 오후 밝혔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필립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Moto GP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은 영연방 백신 접종률이 예상보다 느린 것과 현재 호주내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취소 했다고 전했다.  파쿨라 장관은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과 최근 국가 내각이 해외에서 돌아오는 호주인들의 입국자 수를 줄이기로 결정한 것을 고려할 때 포뮬러 원 팀과 관련된 최대 1600명의 사람들을 위한 특별 검역 조치를 수립하는 것은 너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쿨라 장관은 “실망스럽지만 이것은 대유행병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훨씬 더 높은 예방 접종률을 얻기 전까지 우리는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우리는 2022년 계획을 착수 할 것이고, 세계 최고의 레이서들, 그리고 모든 모터스포츠 팬들을 알버트 공원과 필립 아일랜드에서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보통 3월에 열리는 F1은, 2020년 취소된 이후 호주에서 유치 하기 위해 이미 한 번 11월로 변경되었다.

파쿨라 씨는 월요일 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사장과 대화를 나누었으며 내년 멜버른에서 진행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한 달 늦은 2022년 4월에 열릴 예정이어서 내년 시즌 1차 레이스로서의 위신을 잃게 됐다.

호주 출신 레이서 다니엘 리카도는 화요일 “경주 취소는 모든 레이서들에게 가슴 아픈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집에서 다시 경주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갖고 싶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경주를 할 때 훨씬 더 행복할 것입니다. 2022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길, 우리는 다시 알버트 공원에서 멋진 팬들을 볼 수 있고 그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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