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부 키라위의 한 쇼핑센터 밖에서 차량에 인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되는 일이 발생해 세 자녀를 둔 어머니가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데니스 그레이는 4월 19일 오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사우스 빌리지 인근 놀이터를 다녀온 뒤 차량으로 돌아왔을 때 무언가가 차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두 사람이 다가와 쇼핑센터 위쪽 아파트 건물에서 물체가 던져졌다고 알려줬으며, 그레이는 나중에 그것이 사람의 배설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레이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는 데 몇 초가 걸렸다”며 “상황을 파악한 뒤 충격과 혐오감을 느꼈고, 그것이 나나 아이들에게 맞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에게 직접 맞았다면 훨씬 더 격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주민은 일주일 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혼자 차 안에 있었고 저녁 식사를 사러 들렀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 주민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운전 중이었다. 급한 상황이라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확인한 뒤 혼란스럽고 기운이 빠졌으며 속상했다”고 말했다.
또 “집에 돌아가 남편에게 이야기하자 남편이 충격을 받았고, 내가 임신 중이라 대신 차량을 청소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 주민은 가해자에게 도움을 받거나 필요한 경우 당국의 지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다른 주민들은 위층에서 차량을 향해 달걀과 썩은 당근이 던져지는 비슷한 사건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NSW 경찰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지역 경찰서나 크라임 스토퍼스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공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쇼핑센터 보안 측은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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