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9일 시드니 남부 주택에 피해를 입힌 30만 달러짜리 고급 승용차에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허스트빌(Hurstville)의 바너즈 애비뉴(Barnards Avenue)에 있는 이 주택은 밤새 사건이 발생한 후 유리창이 날아가는 등 외부 피해를 입었다.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자정 직후 응급 서비스가 출동했다. 불길은 빠르게 번져 차고 앞쪽과 집 2층의 침실을 태웠다.
화재가 시작되었을 때 이 주택에 거주하는 5명의 가족이 집 안에 있었으나 불길이 번지기 전에 겨우 대피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 구조대(New South Wales Fire and Rescue)는 6명의 대원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은 약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약 30만 달러 상당의 고급 메르세데스(Mercedes) 컨버터블 차량이 전소되었다.
건물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인근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메르세데스(Mercedes)가 표적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금요일에도 불이 났지만 화재로 인해 경미한 피해만 입었다. 경찰은 9일 범죄 현장이 설치되었으며 경찰관들이 화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바로 지난주였다. 경찰은 9일 새벽부터 현장에 출동했다. 9news는 형사들이 큰 가방을 포함한 여러 가지 관심 품목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범죄 신고 전화 1800 333 000으로 신고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