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하룻밤 사이에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뉴사우스웨일즈 경찰 수사에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얼우드와 로즈랜드에서 하루 사이 발생한 테러로 두 명의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이웃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경 얼우드 반스 에비뉴에 있는 한 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 기동대와 탐색견이 출동했다. 현장에서 배와 다리에 여러 총상을 입은 53세 남성이 발견되었고, 현장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세인트 조지 병원으로 이송 되었다. 피해 남성은 복부에 두 차례, 왼쪽 다리에 네 차례 총상을 입었고, 대퇴골이 골절 되었다.
범죄 현장이 세워지고 수사가 진행중이던 와중, 사건 발생 4시간 후, 5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로즈랜드에서 또 한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차에 앉아 있던 중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 되었다. 피해 남성은 32세이며, 현장에서 긴급 수술을 받기 위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홀덴 캡티바 차량엔 여러 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단서를 찾기 위해 두 범죄 현장으로 나뉘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9NEWS가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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