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부 해안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는 청소년 무리가 도로와 골프장을 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또 다른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크로눌라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전기자전거 무리가 주요 도로를 질주하고, 일부는 앞바퀴 들기를 하거나 도로 반대편으로 달린 뒤 혼잡한 교차로로 진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노스맨리 지역에서 교통을 막는 모습이 확인됐다.
호주 보행자위원회(Pedestrian Council of Australia) 최고경영자 해럴드 스크루비는 이를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했다. 지역 주민 토비 마틴은 “언제든 치명적인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청소년 무리는 2일 전 롱리프 골프클럽에서 잔디를 훼손하는 장면도 촬영됐다. 스크루비는 부모 또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녀가 등록되지 않고 보험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면, 사고 발생 시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이들은 자전거로 위장한 오토바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법적으로 전기자전거는 등록이나 보험이 필요 없으며, 연령 제한과 면허도 없다.
2025년에는 전기자전거와 관련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NSW 주정부는 속도와 법적 권한을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을 도입한 바 있다. 토비 마틴은 “매시간 누군가가 다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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