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경색이 지속됨에 따라 호주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들이 수백 개의 상품의 가격을 내렸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콜스(Coles)는4월 11일까지 300개 이상의 신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고정(drop and lock)”으로 분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켈로그, 크리넥스, 로레알, 모닝프레시, 질레트, 엉클토비, 포엔트웬티스, 아르노트, 스테글스, 매케인, 카맨스, 콜드파워(Kellogg’s, Kleenex, L’Oreal, Morning Fresh, Gillette, Uncle Toby’s, Four N’ Twenty, Arnott’s, Steggles, McCain, Carman’s, Cold Power) 등의 브랜드와 다수의 콜스 브랜드 제품이 가격인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콜스의 상업특송부 최고책임자자인 레아 웨커트(Leah Weckert)는 이번 가격 인하 품목에는 작년 품목의 두 배가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웨커트는 “많은 호주 가정들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인기 있고 필수적인 수 백개의 품목 가격을 내리고 고정함으로써 호주 가정을 더 많이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워스(Woolworths)는 2022년 프라이스 프리즈 프로그램(Price Freeze program)이 종료되었지만 수백 개의 제품이 여전히 할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최근 가격 인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300개 이상의 여름 식료품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라고 대변인이 말했다.

“우리는 시장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민감하게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공급업체의 각 비용 증가 요청을 사례별로 계속 검토할 것입니다.”

콜스와 울워스는 모두 작년 중반에 6개월간의 가격 동결(price lockdown)을 약속했고, 그것이 만료되면 식료품 가격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콜스는 7,5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2%가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식료품 쇼핑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절반 이상이 할인상품을 더 많이 구입하고(57%), 집에서 더 많이 요리하고(51%), 간식을 줄였다(55%).

울워스는 또한 생활비 위기가 계속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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