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24%증가, 주당 평균 620달러
시드니 도심, 교외 지역 3분의 2에 해당하는 아파트와 주택의 임대료가 지난 1년사이 평균 24% 이상 인상됐다.
임대료 부족은 임차인을 압박하고 있다.
시드니 광역권 전체 단위 임대료는 24%증가한 주당 620달러다. 도메인 기록사상 가장 빠른 연간 성장율을 기록했다. 시드니 시티와 동부 교외 지역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Chippendale, Rosebery, St Leonards, Oran Park 및 Bass Hill과 같은 교외 지역의 주택은 지난 1년 동안 임대료 인상폭이 가장 컸다. Rose Bay의 주택 임대료는 주당 $750가 인상돼 주당 $2100까지 치솟았다. 이곳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현재는 5년 전보다 31.3% 더 높다.
시드니 시티 Barangaroo에서 주당 $375, Bass Hill에서 주당 $270, 유학생이 몰리는 Haymarket 및 Zetland는 $150 이상 급등했다.
도메인의 연구 및 경제 책임자Nicola Powell 박사는 “이민자 유입 수 증가가 더불어 팬데믹 이후 유학생들의 러쉬가 임대료 인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드니 광력원에서 임대료가 오르지 않는 곳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대물건이 나오는 대로 소진될 정도로 임차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심지어 6개월에서 1년치 임대료를 선불하겠다는 제안이 나올 정도다. 해외에서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드니와 멜버른에 집중해 대도시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민자 유입이 시드니와 멜버른의 임대 시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겹쳐 조만간 임대료가 안정될 전망이 없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예측이다.
심지어 유학생들이 몰리는 Zetland지역의 임대 매물은 시장에 나오는 대로 곧바로 소진되는 품귀현상마저 지속되고 있다. 6개월에서 12개월치 임대료를 선불로 지불할 정도로 임대물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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