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어컨 지원 중단으로 올여름 시드니 350개 학교의 학생들이 무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9news가 전했다.

애쉬필드 공립학교(Ashfield Public)는 에어컨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중 하나다. 이 학교의 일부 학생들은 더위에 지쳐 기절했고, 다른 학생들은 35도에 가까운 더위 속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피곤하고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학부모 및 시민 협회 위원회(Parents and Citizens Association committee)는 2019년에 이전 정부가 지원한 ‘더 시원한 교실(Cooler Classrooms)’ 기금을 통해 정부 지원을 신청했지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신청의 일환으로 온도계를 사용하여 교실이 얼마나 더운지 테스트했다. 학부모 젬마 콜리어(Gemma Collier)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교실은 지속적으로 30도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실내 온도를 고려하면 35도 이상으로 자주 측정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븐에서 구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9news에 따르면 애쉬필드 공립학교(Ashfield Public)는 에어콘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350개 학교 중 하나다. 향후 6개월 동안 추가로 90개 학교에 에어컨이 설치될 예정이다. 프루 카 부총리 겸 교육조기학습부 장관(Deputy Premier and Education and Early Learning Minister Prue Car)은 페로테(Perrottet) 정부로부터 이 문제를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이전 정부가 에어컨 설치에 대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남겼고, 이는 사실입니다.”라고 장관은 말했다. 연립 정부는 올해 6월에 만료된 에어컨 프로그램에 5억 달러를 지출했다. 학교는 이제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기금을 모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의 에어컨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학교가 안전한 근무 및 학습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학부모 및 시민 협회(Parents and Citizens Association) 회장 사라 뉴먼(Sarah Newman)은 9news에 말했다.

향후 학교의 에어컨 지원금 신청은 사례별로 승인되며 일반 학교 유지보수 예산에서 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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