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후 10일내지 2주후 적정’
매일 NSW주에서 1만명이상의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하루 12,265명이 감염됐다. 병원 입원환자는 1,452명이다. 자가진단 신속항원 검사에 의한 코비드 19 양성 환자가 주변에서 늘고 있다. 한 식구가 감염되면 곧 다른 가족 일원에게 전파되는 것이 오미크론의 특징이다.
공립병원에 과부하가 걸렸다. 두 번의 오미크론 파동이후 병원 의료진과 침상 부족에다 구급차 수요가 급증해 응급환자가 구급차에서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구급차로 콩코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가 1시간 동안 구급차에서 대기하다 숨졌다.
오미크론의 감염성이 여전하나 이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지고 있다. 제재조치가 해제된 데다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것을 정부가 권고하기 때문이다.
독감 기승 예방백신 맞아야!
지금은 오미크론 대신 그 자리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비드 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2년간 독감은 주변에서 사라진 듯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들어 독감의 기세가 만만찮다. 지난 4월 주에서 1,237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했다. 3월의 341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로 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진 탓이다. 2021년에는 850,000명, 2020년 1백50만명이 독감백신을 맞았으나 4월 25일 현재까지 1년간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은 600,000명에 지나지 않는다. 독감철인 겨울을 맞아 주정부는 독감백신주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5세이하 독감 코비드 보다 후유증 더 심각
임산부 독감백신 권장
주정부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강추하고 있다. 인근 GP 클리닉에 가면 누구나 쉽게 맞을 수 있다. 5세이하 65세 이상 노인이나 임산부, 특정 기저 질환자에게는 무료다. 5세이하 어린이들이 독감에 걸리면 코비드 19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빚을 수 있다는 것이 주정부 보건성의 경고다.
임산부의 독감예방 백신은 산모와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독감을 막는 2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미크론 감염 중 독감백신 피하라!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환자들도 독감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단 오미크론 증세 없이 정상적 기분을 되찾을 때 이를 맞아야 한다. 대개 감염 후 열흘이나 2주가 경과한 시점이 적합하다. 피로감이 가시지 않거나 잔기침을 하더라도 독감백신주사를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의사들의 조언이다. 단 감염기간 중 독감백신을 맞으면 코비드 회복을 늦출 수 있다. 코비드 감염기간 중 독감백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이 진단이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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