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om.au의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의 한 고등학교 밖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던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네피안 지역 사령부 경찰관들은 화요일(16일) 오전 8시 30분경 성인, 학생, 교사들로 구성된 40명이 학교 밖에 모여있던 , 크레인브룩 (Cranebrook)고등학교로 불려갔다. 이 시위는 학교가 코로나 19 예방 접종 센터가 학교에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온라인에 ” 다음 주 화요일에 보건 서비스팀이 크레인브룩 고등학교를 방문할 것입니다” 라고  발표했다.

“이날 ‘예방 접종 센터’가 열릴 예정이고,
첫 번째 화이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누구나 첫 예방접종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될 것.”

화요일 아침 이에 반하는 시위대가 학교 밖에서는 “내 아이는 실험대상이 아니다”, “백신 버스를 멈추어라”,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었다. 또 다른 표지판에는 “우리는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을 구하세요! 주사는 안된다! 마스크는 안된다!” 페이스북의 터닝포인트 오스트레일리아(Turning Point Australia)에 게시된 영상에는  딸이 크레인브룩 고등학교에 다닌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아이들을 구하라”며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들은 그녀가 동의서를 가지고 있든 없든 그들에게 이 독약을 주입할 것이다.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의무사항, 폐쇄 조치, 그리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다른 시위자들은 “학생이 없는 날이다, 집에 가라”며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소리치는 것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시위대가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학교 정문 주위에 모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학교 전체에 걸쳐 소리를 지르는 것은 그들을 방해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당신은 항의할 권리가 있지만  학생들은 조용하고 평화롭게 시험을 볼 권리가 있다.”  NSW 경찰 대변인은 “시위대원 중 한 명인 38세 남성이 경찰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폭언을 하였고,  체포되어 세인트 메리(St Mary) 경찰서로 연행되었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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