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에 따르면 2월 1일, 노던 비치 사태 후, 6주간 닫혔던 퀸즈랜드와 시드니 사이에 국경이 열렸다. 이번 국경 봉쇄는 지난 번과 비교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오늘 브리즈번 공항에서 많은 눈물들을 볼 수 있었다.
셰릴 게일씨는 그녀의 손자와의 네 차례의 상봉 시도에 실패한 뒤, 마침내 만난 손자를 껴안고 흐느꼈다. “손자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 그녀의 딸 샤메인씨는 국경을 넘어 오는 도중 발생할 변수로 인해 혹시 모를 불안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게이트를 지나오며 ‘내가 모든 것을 제대로 작성했던가? 더 필요한게 있었나? 혹여나 입국을 거부당하면 어쩌지?’등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 역시,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경이 개방되어 운이 좋다. 어제 태어난 조카를 보러 갈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도로를 폐쇄했던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은 1월 30일 밤부터 시작되었으며, 2일 오전까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막았던 국경 재 개방은 퀸스랜드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SW 주민들은 부활절 홀리데이 기간 동안 퀸즈랜드 경제에 3억 5천만달러 이상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며,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입혔던 타격을 만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가는 첫 비행기는 오전 6시 30분에 도착했으며, 다른 11편의 비행기가 1일 예정되어있다.
브리즈번에 도착한 승객들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 퀸스랜드 총리 아나스타시아 팔라스츠크는 지난 주 시드니 국경 폐쇄 해제를 발표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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