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수영장에서 위험한 화학 물질 누출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집단 대피했고, 어린이들이 가스 연기에 질식하여 쓰러졌다. 허스트빌 아쿠아틱 레저 센터에서 발생한 누출사고로 인해 150명의 사람들이 대피했고, 이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9news가 말했다.
밸브 결함으로 인해 70리터의 염산이 스파 구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NSW 소방 구조대원들은 “강한 유독성 냄새”에 대한 신고가 있은 후 오전 10시경에 킹 조르주 로드로 출동 하였다. 최소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9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받았으며, 성인 두 명과 어린이 한 명 등 세 명의 환자가 안정된 상태로 세인트 조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데이비드 스트레이드 NSW 앰뷸런스 경감은 “건물 앞쪽에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환자 구급차로 세인트 조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번 누출은 산성 사용량을 조절하는 사이펀 방지 밸브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
고 이 센터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센터는 화요일 오전 5시 30분부터 평상시와 같이 재 개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NSW소방 구조대의 브래드 스미스 경감은 직원들이 유독성 연기를 마신 뒤 쓰러진 6명의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스트레드 경감은 “환자가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부상 정도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사고는 몇 초 안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여러분의 주변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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