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감염 무 행진 기록
호주방역이 성공했다. 호주 전국이 지역별 무감염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현재
NSW주는 31일간 지역 감염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빅토리아 주 역시 25일간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2유행으로 전쟁터였던 멜버른이 평정됐다.
남부호주도 감염 대유행 위험에서 벗어났다. 빅토리아-NSW주 경계봉쇄도 4개월의
봉쇄 끝에 23일 해제됐다. 그동안 양 경계지역은 사실상 전쟁터나 다를 바 없었다.
NSW주 경찰 650명이 투입돼 경계봉쇄순찰에 나섰고 경계를 무단 침입했던 양 주의
1천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정부는 휴가철을 앞두고 제재조치의 완화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소규모 식당, 가정방문 50명 허용
NSW주정부는 12월 1일부터 200스퀘어 미터 이하의 소규모 식당의 최대 수용고객
수를 50명으로 늘였다. 식당 종업원은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외모임과
가정방문 허용인원도 20명에서 50명으로 변경된다. 단 집밖 아웃 시설이 없는 아파트
주거공간, 주택의 경우 30명으로 제한된다.
연말연시 모임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재택근무 권유 행정명령 변경
시티상권 불황 타개책
시티 쇼핑거리가 한산하다. 재택근무로 직장인들의 발길이 뜸한데다 공공교통을
이용해 상권을 찾는 고객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가능하면 고용주는 피고용인의 재택근무를 권고”한 건강행정명령을
변경했다. 재택근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
특히 시드니 시티 CBD일원 상권이 치명타를 입고 있다. 문 닫는 업소가 매일 늘고
있다. 코로나 19가 평정되어 가고 있으나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해 시티상권을 찾는
발길이 뜸하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로 시티 직장인들의 업소 방문감소도 한 요인이다.
주정부는 사무실 출근을 권유하기위해 재택근무를 권유했던 행정명령을 취소했다.
유학생 호텔방역 통해 유학산업 부활
호주방역이 제 괘도를 찾자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수상은 경제회복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유학생의 호주 입국을 위해 주정부가 해외거주 호주인들의
격리장소로 사용중인 주 내 호텔시설을 유학생들에게도 할당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NSW주는 해외 호주인들의 귀국 시 호텔을 격리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다른 주에
비해 NSW주로 입국하는 호주인들이 가장 많다. 그만큼 많은 호텔시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당 3천명이 NSW주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 시설의 3분의 1을 호주입국을 원하는 유학생이나 숙련 기술 임시체류
이민자들에게 할당할 것을 연방정부에 건의했다. 코로나 19 호주 전국 연방내각은
11월 13일 각의를 통해 호주입국 시민들에게 이 같은 격리시설을 우선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의 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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