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수상(사진)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코로나
19와 관련 이상 증상이 발견돼 감염 테스트를 받는 기간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 수상은 지난 17일 주의회 질의 응답 시간 중 목이 쉬는 현상이
감지돼 코로나 19확진 여부 검사를 받았다. 2시간 만에 나온 결과는 다행이
음성이었다.
문제는 왜 검사 기간 중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일상업무를 계속한 것은 주 보건부
코로나 가이드 라인에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가이드 라인은 확진 검사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다. 주수상은 사전 예방조치는 자가격리가
필요 없다는 강변이나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세다.
주 수상은 기자 회견때마다 이상증세가 보이면 확진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하라고 누차 당부한 것과는 상반된다는 지적이다.
자가격리 무시 불공정 도마
주수상의 검사기간 중 자가격리를 강조한 대목이 화제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검사기간 중 수칙을 이렇게 강조했다.
“직장이나 학교에 가도 괜찮나? 노우! 자가격리는 집이나 숙소에 머물러야 하고 평상시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다. 공공장소나 쇼핑 가는 것도 금지된다” 이 같은 룰이 이번
주수상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았다는 것이 호주 언론의 반박이다.
일상업무 계속
주 수상은 검사 중에도 스케줄대로 사람을 만나는 등 정상적 활동을 했다고 시인했다.
기자들이 재차 보건부 가이드 라인에 위반한 것 아니냐 고 반문하자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반응했으나 “뒤돌아보면 사무실 문을 닫고 대인접촉이 없어야 했었다”고
후회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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