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Woolworths와 Coles가 연방 법원의 임금 체불 판결로 수백만 달러를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주들에게 경고했다.
법원은 9월 5일 Coles와 Woolworths가 2013년 이후 최대 28,000명의 연봉제 관리자의 초과 근무 시간을 기록하지 않아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각 사는 별도의 ASX 공시를 통해 이번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공개했다. Woolworths는 초기 비용이 1억 8천만 달러에서 3억3천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하며, 총 지급액은 최대 5억 3천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Coles는 이 비용이 1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5천만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초기 추정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2019년과 2020년에 제기된 Adero Law와 Fair Work Ombudsman의 집단 소송 4건을 통합한 사건이다. Fair Work는 Woolworths가 19,000명을, Coles가 8,768명을 임금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두 회사가 연봉을 지급하면서도 초과 근무, 수당, 근무표, 출퇴근 기록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판결을 내린 연방 법원 재판관 나이 페람(Nye Perram)은 “이번 사건의 공통 문제는 근로자들이 연봉제 계약으로 고용돼 다른 권리를 정확히 추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호주 소매업체 협회(ARA) 크리스 로드웰 대표는 이번 사건이 소매업 전반에서 복잡한 급여 규정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규정이 지나치게 복잡해 직원과 고용주 모두에게 명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호주 소매업계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임금 체불 사태로 기록되며, 향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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