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비스국(Services Australia)에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호주 서비스국은 호주인들에게 메디케어인 척하는 사기꾼들의 메시지를 삭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악성코드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약 1주일 동안 유포된 이 문자메시지는 수신자들에게 무료 PCR 테스트 키트를 신청하라고 말하며 그들을 메디케어를 사기 행각을 위해 웹사이트로 안내한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메디케어: 당신은 오마이크론에 감염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다”라고 적혀있다.
“무료 PCR 테스트 키트를 주문해야 합니다.”
호주 서비스국은 정부기관에서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링크나 첨부 파일을 클릭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사기꾼들은 인터넷 링크를 열거나 개인 정보를 응답하는 식으로 당신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호주 서비스국은 말했다.
“우리는 아래의 링크를 제외하고, 링크나 첨부 파일을 클릭하라고 요청하지 않습니다.
– 우리 웹사이트에서
– 기관 공식 SNS 계정에서
로그인한 후 본인의 Gov Inbox에 저장하십시오.”
ScamWatch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일 사이에 사기로 2억 5백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 감사원은 문자메시지가 이 사이에 54%나 증가해 사기범들에게 가장 흔한 접촉 방식인 전화통화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델리아 리카드(Delia Rickard) ACCC(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부의장은 호주인들에게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예상치 못한 전화가 걸려오면 전화를 끊으라고 경고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누군가로부터 예상치 못한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받았다면, 그것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며, 여러분은 즉시 그 메시지를 끊거나 삭제해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4월 거대 통신업체인 텔스트라는 악성 문자메시지가 수천 대의 전화기에 도달하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해 문자메시지 사기 필터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사기 문자메시지는 성가실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가 있으며 돈을 훔치거나 악성코드를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인터넷 뱅킹을 해킹하며 연락처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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