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타겟 구타 등 폭력 급부상
온라인에 인종차별 메세지 난무
웨스트필드에서 한 남자가 구타와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인도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파라마타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얼굴을 주먹으로 맞고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한 인도계 호주인은 “그 지역으로 돌아가는 게 무섭다”며 당국의 더 적극적인 대책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63세 엔지니어인 부피는 지난 월요일 오후 센터를 걷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꺼져라 인도인, 네가 온 곳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마에 세 개의 깊은 상처와 함께 심한 멍이 들었다.
폭력을 행사한 22세 여성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부피는 21년 동안 호주에 거주하며 지역 종교 자선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정민족 겨냥 온라인 인종차별 거리로 번져
소수민족 사회 지도자들은 온라인과 언론에서 남아시아계 호주인들에 대한 적대적인 논조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경고했다. 스캔론 재단이 8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사회 통합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30%가 인도 이주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4%p 증가한 수치다.
이민자 신문인 인디언 링크는 지난 3~6개월 동안 목격한 이 같은 인종차별 폭력사건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사건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
이 신문은 “대체로 온라인 트롤링으로 시작해 신체적 폭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월에는 멜버른의 인도 크리켓 팬들이 복싱 데이 테스트에서 “비자는 어디 있니?”라는 구호를 외치는 영상이 공개되었고, 9월에는 블랙타운에서 레드펀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한 인도 남성이 10대 청소년 4명에게 침을 뱉히고 언어적 학대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시드니 인도 커뮤니티는 “특정 민족에 대한 증오가 이렇게 심한 적은 처음이며 외출이 무서울 정도”라고 당국의 철저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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