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적학대 예방책 마련해야!

호주 남성들의 아동 성적 학대 정도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남성 6명 중1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해 성적인 감정을 갖고 있으며 거의 ​​10명 중 1명은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적발되지 않고 지나갔을 뿐이다.
남성 15명 중 1명은 주변에서 알아채지 못하면 14세 이하 어린이와 성적 접촉을 하겠다고 인정했다.

호주 남성 100명 중 15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성적 끌림을 느낀다고 인정했다.
NSW 대학교와 예수회 사회 복지부가18~65세 남성 1,9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조사는 호주 남성들의 성 범죄 가능성이 항시 열려 있음을 입증했다.
수석 저자인 UNSW대마이클 솔터(Michael Salter) 부교수는 약 80명의 경찰, 공무원, 생존자 및 심리학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적발되지 않은 범죄자에 초점을 맞춘 호주 최초의 연구로 아동 성적 학대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고 소득자 많아

익명 조사에 따르면 남성 20명 중 1명은 자녀에 대해 성적인 감정을 갖고 있거나 성적 범죄를 인정했다. 이들은 다른 남성에 비해 소득이 더 높고 자녀와 함께 일할 가능성이 더 많았다. 이 남성들은 불안, 우울증, 폭음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어린 시절에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경우도 있었다. 소셜 미디어, 암호화된 앱, 암호화폐 등 온라인에서 활동할 가능성이나 폭력, 수간 행위가 포함된 음란물을 소비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솔터 교수는 여성 가해자가 흔하지 않고 대개 공동 범죄자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남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호주 연방 경찰, eSafety 국장실, 연방 법무부 산하 전국 아동 안전국이 주도하는 호주 아동 착취 방지 센터(ACCCE)가 설문 조사 설계를 도왔다.

조사 대상에는 젊은 성인이 포함되었지만 대부분의 범죄자는 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응답자의 15.1%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해 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 중에는 어린이에게 성적 감정을 느꼈지만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10.2%도 있었다.
솔터 교수는 술과 마약, 특권이나 여성혐오, 고통을 가하거나 통제하려는 욕구, 온라인에서 쉽게 범죄를 저지르려는 욕구 등이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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