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올해 7~8월경부터 호주와 싱가포르 양국 간 자유로운 ‘비격리 여행’을 허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협정은 해외에서 발이 묶인 약 4만 명의 호주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싱가포르 국민들과 제3국에서 호주로 오는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며 또한 국경 폐쇄로 인해 파괴된 호주 대학의 유학생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위함이다.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백신 증명서 및 트래블 버블 관련 정책에 대해 싱가포르와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와 생산적인 논의를 해왔고, 현재 뉴질랜드와의 트레블 버블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이미 뉴질랜드인들의 자가격리 없는 호주 방문을 수용해왔다. 이 제안에 따라 COVID-19 백신을 접종한 호주인들은 싱가포르로 여행하기 위해 외교통상부(DFAT)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인들은 2주 동안 격리되지 않고 호주로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맥코맥 부총리는 “ 호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백신이 출시됨에 따라, 우리는 이러한 여행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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