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연봉 58만6,768달러
호주 연방 국회의원 세비가 10년 만에 4%로 크게 인상됐다.
호주 연방 국회의원들의 세비가 4%인상됐다. 8월3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10년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평 의원 기본급여는 217,000달러에서 225,680달러로 높아졌다.
이번 결정으로 앤서니 알바니스 총리의 연봉은 56만4200달러에서 58만6768달러로,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40만1450달러에서 41만7508달러로 인상됐다.
지난주말 인상된 여러 수당이 포함되지 않는 금액이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12개월 동안 임금 물가 지수3.6% 상승한 것보다 더 큰 폭이다.
연방법원 판사와 일부 임원 등 다른 공직자들도 지난 7월 1일로 급여가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공직자들의 급여와 자격을 결정하는 보수심판위원회는 여러 차례 보수적 접근의 검토를 거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와 최근 최저임금 결정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국회의원과 기타 공직자들은 2020년과 2021년 기본급 인상을 전혀 받지 못했고, 2022년에는 2.75%의 ‘소폭 인상’만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4년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