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는 한 빠르면 2주 후에 또 한번의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이달 초에 있었던 호주 중앙 은행(Reserve Bank)의 현금 금리 회의에서 몇 분 만에 RBA가 금리를 보류한 채로 두는 것과 0.5% 인상하는 것 사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셸 불록(Michele Bullock) 신임 총재가 이끄는 이사회는 궁극적으로 전자를 결정했지만, 분기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이번 달에 발표될 것이며, 11월 금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7일 발표된 RBA 회의록은 “위원들은 11월 회의에 앞서 경제활동, 인플레이션, 노동시장에 대한 추가 자료와 일련의 수정된 직원 예측치를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고 밝히며, “금리 결정에 도달하면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정책의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목표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낮은 관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는 들어오는 데이터와 이러한 데이터가 경제 전망을 어떻게 바꾸고 위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자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주 통계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에서 곧 발표될 두 개의 자료이다. 실업률의 주요 척도를 포함한 노동력 업데이트는 25일 분기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기 전인 19일에 발표될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12월 8.4%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크게 낮아졌지만 지난달 자료를 보면 8월 4.9%에서 5.2%로 예상치 못한 상승률을 보였다.
그것의 많은 부분은 유가 상승에 의해 추진되었는데, RBA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호주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위원들은 최근 유가 상승에 대해 논의했는데, 이는 지난 6월 말에 비해 거의 30% 상승한 것입니다… 정제 연료 가격은 훨씬 더 상승했습니다.”
이런 관측은 이스라엘(Israel)과 하마스(Hamas) 간의 전쟁 발발로 연료 가격에 큰 변동이 일어나기 전에 나왔다. ANZ 리서치(ANZ Research)의 분석가들은 위기가 지역적으로 확대될 위험이 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석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Israel)과 가자(Gaza)지구 모두 중요한 석유 공급국은 아니지만 “분쟁이 확대되면 석유 시장에 대한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13일 연구 보고서에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