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안전보호 희망의 서광”
전국 지역감염 무행진에 백신 접종 22일 실시
15일 시드니에 화이자 백신이 도착했다. 22일부터 첫 접종이 실시된다.
화이자 백신이 15일 호주 땅에 상륙했다. 14만2천명분이 이날 오후 시드니에 도착해 오는 22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안전성 여부로 논란을 빚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호주 의약안전청의 사용 승인을 받아 화이자와 더불어 접종이 시작된다.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멜버른 CSL제약회사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그렉 한트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확보로 코로나로부터 호주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희망의 서광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65억불의 예산을 투입해 백신조달에 나섰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구입에 1천9백만불을 지급했다
빅토리아 주 록다운 해제 지역감염 제로
3차 감염으로 5일간 록다운에 들어갔던 빅토리아 주는 18일부터 이를 해제했다. 2월 9일이후 처음으로 빅토리아 주는 17일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NSW주는 31일간, 퀸즈랜드 주는 41일간 지역 감염자가 없었다.
호주는 지역감염 무 행진 속에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에서 벗어나는 안정적 괘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건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그렉 한트 보건부 장관이 화이자 백신 도착을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화이자 도착 분 중62,000분은 2차접종을 위해 남겨놓고 3만명분은 양로원 근무 보건요원과 노인에게 1차로 6주간 최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격리 호텔의 근무자, 필수보건요원, 국경경비 요원에게도 이 기간 중 접종이 실시된다. 5만명분은 거주인구를 토대로 전국의 주와 테리토리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연방정부는 밝혔다.
NSW주 격리근무요원 최우선 접종
추후 우선접종 대상자 다음주 발표
주정부는 22일부터 3주간 35,000명의 의사. 간호원, 경찰, 격리 호텔의 안전과 청소 근무자에 대해 3주간 1차 접종에 나선다. 이 기간 후에는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큰 확진 여부 검사, 엘불런스, 중환자실 요원에 대해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의 3개 중요 장소는 웨스트미드, RPA, 리버풀 병원으로 1차 접종 후 몇 주 뒤 2차 접종을 맞게 된다. 주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위험이 큰 보건요원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정부는 다음주 추후 우선 접종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빅토리아 주 경제 비상
하루 3만여 관중 속에 치러졌던 호주 테니스 오픈이 빅토리아 주의 갑작스러운 록다운으로 무 관중으로 전환돼 관중석이 적막감에 휩싸였다.
빅토리아 주는 5일간 록다운으로 지역경제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 특히 록다운 기간 중 구정과 밸런타인데이, 호주 오픈 등 빅 이벤트가 끼여 있어 더 큰 피해를 입었다. 3차 감염이 덮친 빅토리아 주의 아파트 값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했던 대학 캠퍼스 주변의 아파트의 공실률이 높은 데다 시세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