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의 보잉 737(Boeing 737)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소방 조종사(firefighting pilots) 2명이 가벼운 부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걸어나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남서부 피츠제럴드 리버 국립공원(Fitzgerald River National Park)에서 6일 월요일 오후, 대형 소방용 항공기(water bomber)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 근처에 있던 소형 소방 항공기(firefighter aircraft) 한 대가 간신히 물과 화염 지연제를 아래 불길에 쏟아 부었다.
두 조종사는 가까스로 잔해에서 벗어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후에 퇴원했다.
스티븐 도슨(Stephen Dawson) 비상대책부 장관은 조종사들이 비행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호주 교통안전국(Australian Transport and Safety Bureau, ATSB)이 해당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다.
앵거스 미첼(Angus Mitchel) 국장은 사고 관련자들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이곳에 서서 일부 소방관들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8일 수요일에 사고 현장에 수사관들이 배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