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영웅이었던 호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9news가 전했다.
NSW 센트럴 코스트(NSW Central Coast)의 아보카 비치(Avoca Beach)에 살던 잭 바틀렛(Jack Bartlett)이 100세 7개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바틀렛(Bartlett)은 전쟁터로 향하는 군인들의 반짝이는 군화와 깔끔한 제복에 이끌려 나이가 들자마자 해군에 입대했다.

그는 지난해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신발과 양말 없이, 누군가 준 옷을 입고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말했다.
그의 딸 나렐 바틀렛(Narelle Bartlett)은 아버지가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베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삶보다 더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우리 가족에게 모든 것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60년 동안 바틀렛(Bartlett)은 안작 데이(Anzac Day) 행진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행진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지자 지역사회가 그를 찾아와 그가 살던 거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그는 계단 꼭대기로 올라가 남녀노소 누구나 그에게 악수를 청하는 영광을 누렸다.

“사람들이 저에게 너무 잘해 주었어요.”라고 그는 9news에 말했다.
나렐(Narelle)은 “특히 안작 데이(Anzac Day)에 항상 받은 모든 응원에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복무한 모든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에게는 정말 아름다운 일이었고 그는 정말 고마워했습니다.”
바틀렛(Bartlett)은 지난 11월에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시력은 점점 희미해졌지만 청력과 정신은 여느 때처럼 예리했다. 당시 그는 “나는 잘 보살핌 받고 있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여기에는 훌륭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딸과 함께 교회에 가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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