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플라스틱 빨대, 면봉 사용 금지 조치가 영국에서 시행된다.
해당 상품은 팔거나 공급하는 행위 일체 역시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단, 병원이나 바, 레스토랑 등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의료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 환경부 장관 조지 유스티스는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 문제 대응에 매우 확고한 입장”
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가들은 이와 같은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해당상품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스티스 장관은 일회용잔의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증금 환불 제도를 검토중이며, 웨일스 정부 역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비슷한 규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매년 47억개의 플라스틱 빨대와 3억 1600만 개의 플라스틱 커피 스터러, 18억개의 플라스틱 면봉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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