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3년만에 7.5% 최악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 경제 윤용의 치명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7일 발표된 2020-2021년 예산은 예상했던 대로 10년만에 처음으로 1백60억불의 적자 예산으로 편성됐다. 

NSW주정부 예산은 지난 10년동안 흑자예산을 유지하며 건전한 재정으로 각광받았으나 올.내년 예산은 적자재정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렇다고 몇 년 안에 흑자재정으로 돌아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실업률이 최악이다. 올 연말까지 7.5%로 악화돼 23년만에 실업률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이후 올들어 9월까지 실업률은 7.2%로 지난 1998년 8월의 실업률이 재현됐다. 2024년이 돼야 코로나 이전 상태의 실업률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정부는 기업 활성화 진작, 실업률 완화와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경제운용의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예산백서 수혜자
성인 1명당 1백불 디지털 쿠폰 선물

디지털 쿠폰 발행으로 시드니 외식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이번 예산의 최고 수혜자는 식당 등 서비스 산업이다. 주정부는 성인 1인당 1백불의 디지털 쿠폰을 발행한다. 오는 12월부터 일단 시티 중심 식당을 대상으로 이를 시험 실행한다.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디지털 쿠폰은 NSW주 서비스부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업소도 주 서비스부에 등록해야만 된다.

각각 25불에 해당하는 4개 디지털 쿠폰이 발행된다. 2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다른 2개는 영화관, 극장 공연, 공원 입장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1회에 25불에 해당하는 1개 쿠폰만 사용할 수 있으며 2개를 합한 50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밥을 먹을 경우 25불이 넘으면 사용자가 부담해야한다. 25불미만이면 나머지 잔액을 추후 사용할 수 없다. 디지털 쿠폰은 외식산업의 경기진작에 포커스가 맞추어 져 있기 때문이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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