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은 2022년 상반기에 사기당한 금액은 거의 3억 달러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손실된 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ACCC의 Scamwatch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2022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10만 건 이상의 사기 행위로 인해 2억9520만 달러의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이번 손실액은 2021년 상반기 1억3900만 달러가 사기로 손실된 것으로 기록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손실액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3억 2,300만 달러가 손실되었다.
6월은 호주에서는 38,174,695 달러의 손실을 보고하면서 세 번째로 최악의 달로 기록되었다.
3월은 9천513만7천362달러가 손실된 것으로 보고되었고, 5월에는 5천276만4천390달러가 사기범에게 빼앗긴 것으로 보고되었다. 투자 사기는 지금까지 2억 1,9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액을 달성하며, 호주인들이 저축을 잃게 만드는 주범이다.
사기범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온 것으로 추정되게끔 사기 메시지를 보내는 피싱 사기는 올해 거의 32,000건의 신고로 가장 많이 보고된 사기 유형이었다. 전화 사기는 신고 건수가 3만34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자메시지 사기 건수가 3만2700건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의 호주인들은 이 기간 동안 총 5,100만 달러의 사기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고 보고되었다.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Proofpoint)의 에이드리언 코비치(Adrian Covich)는 2022년이 “손실과 사기 행위에 있어서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캠워치 통계가 호주에서 사기범들이 얼마나 활동적인지를 보여주지만 사기범으로 인한 실제 피해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호주인들이 어떠한 요청도 받지 않은 의사소통에 계속해서 경계할 것을 촉구합니다. 전화, 이메일, 문자, 인터넷 등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절대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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