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티클에서 호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적인 조망과 전망을 말씀 드렸다면, 오늘은 좀 더 미시적으로 들어가 올해가 집 사기 좋은 해인가 하는 논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집을 사야 하나 하는 화두 에는 가장 가까운 과거인 2023년 부동산 시장 동향과 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진행 될 수 밖에 없는 올해 2024년의 단기 전망을 살펴보면 답이 보일 것으로 생각 됩니다.

우선 2023년 초에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했습니다. 그래서 주택을 판매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위축 되었고, 이는 시장에서 기존 주택의 공급인 리스팅의 하락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 도표에 의하면 브리스베인과 퍼스의 경우 리스팅의 전년대비 하락율이 22.7% 와 27.5%로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November 2023, domain listings
November 2023, domain listings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높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및 위축된 소비성향에도 불구하고, 주택, 즉 하우스와 아파트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몇몇 도시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Domain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주택 공급의 부족과 이에 따른 구매 경쟁(Buyer competition)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2023년의 현상과 이어지는 2024년은 어떤가 하는 주택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수가 균형 잡힌 주택 시장(Balanced property market)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4년 들어 주택 매매 현장에서 나오는 전언에 따르면 작년 대비 기존주택의 공급, 즉 리스팅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펄스 부동산(Pulse Property)의 벤 파이크(Ben Pike) 에이전트는 주택 리스팅, 인콰이어리 및 인스펙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부활절(Easter)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금리의 안정세가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함에 따라, 그 동안 주택구매를 주저하고 있던 수요자들도 시장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벤은 실제로 리스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에서는 주택 구매자가 다소 많다고 피력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견조한 주택 상승세가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해외 유입인력도 주택 가격 변동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IMF에서 발표 하였습니다. AFR존 케호(John Kehoe) 에 따르면, IMF는 해외 유입 인력이 호주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역할을 하였지만 주택 가격 및 렌트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학생비자 규제 강화 등 유입인력을 제한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 2024회계연도에는 “정상” 수준인 25만명의 해외 인력 유입이 예상됩니다.

이상 살펴본 바에 따르면, 2024년은 금리 안정세, 해외 유입인력 증가세 안정화, 기존 주택 공급증가 등 수요/공급 측면이 균형세를 이르는 안정된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위의 현장 에이전트 벤이 언급한 바와 같이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 될 것으로 보여, 가격의 급등세는 아니지만 견조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제가 항상 말씀 드리듯이 호주에서는 재정적인 준비가 되어있다면 일찍 구매하시는 분이 성공적이고 가성비 있는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성공적인 주택구매에 많은 도움을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체

Harvey Kim/ 김흥국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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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리체 컨설팅은 2009년 창립 이래 시드니, 멜번, 브리스베인에 자체 사무실을 보유한 컨설팅 회사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고객 여러분께 꾸준히 수익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해 문의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Disclaimer:
본 칼럼은 부동산 관련 일반적인 이해를 위해 쓰였으므로 이와 관련한 법적인 책임은 지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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