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이 5성급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사우나에서 질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The Sun에서 보도했다.
모스크바 출신의 세르게이 부렌코프(60)와 아내 나탈리야 부렌코바(58)는 알바니아 글로리아 팰리스 호텔에서 딸 카티야(31)와 파트너 니키타 벨루소프(37)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이들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해안 휴양지인 글로리아 팰리스 호텔에 도착한 뒤 사우나를 갔다가 몇 분 만에 숨졌다. 그들의 죽음은 불가사의하다. 조사되고 있는 한 가지 이론은 그들 모두가 가스에 의해 질식사를 겪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우나의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식증은 신체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작동을 멈추는 것으로 질식하는 가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가족들은 사우나 단지와 수영장에 들어갔을 때 막 호텔에 체크인했다. 그들은 음식과 음료를 주문했고 대접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질식사했다. 네 명 모두 음료를 들고 나타난 웨이터에 의해 발견되었다.
“저는 음료와 과일이 준비되었다고 여러 번 소리쳤습니다.” 라고 알바니아 언론에 의해 인용된 한 호텔 직원이 말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 다 봤어요.”
한 사람은 선베드에, 두 사람은 벤치에 누워 있었다. 마지막 한 명은 수영장에 다리를 두고 앉아 있었다. 한 소식통은 이들은 참사가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야 호텔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사우나 시설에 기술적 결함이 있는지, 호텔 직원의 부적절한 관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피해자들에 의한 알코올 섭취도 조사중에 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0시경 카바야주 케레트에서 러시아 국적을 가진 4명의 시신이 사우나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으며, 호텔 대변인은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모두에게 충격이었으며, 상황과 원인은 불분명하여 법의학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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