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부에 위치한 COVID-19 테스트 팝업 클리닉은 반달족(Vandals; 공공 기물 파손자)의 표적이 되었으며, 그들은 전염병은 “정부의 사기 행위”라고 메세지를 남겼다. 힛코트 오벌(Heathcote Oval)의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클리닉이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밤 천막과 현관 표지판에 ‘정부 사기’, ‘정부 거짓말’, ‘아이들 살해 중지’ 같은 메세지들이 남겨졌다. 지역 의회는 계속되는 공공 기물 파손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서덜랜드 셔(Sutherland Shire) 시의원 데이드레 스테인월(Deidre Steinwall)은 9 뉴스에
“저는 제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고
공공장소에서 공공 기물 파손 행위를
보는 것은 언제나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두 번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라고 말했다. 스테인월 씨는 경찰이 범죄자 또는 범죄자들의 소재를 빨리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서덜랜드 셔의 거주민들도 이 단계에서 걱정하고 조심스럽다. “서덜랜드 셔 의회는 락다운 기간 동안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힛코트 팝업 테스트 클리닉이 파손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지만, 시드니 전역의 다른 장소도 목표가 되었다.
지난 1월, 시드니 북부 워리우드 (Warriewood)의 한 테스트 클리닉은 십대 반달족들에 의해 적어도 세 번 표적이 되었다. 그들은 NSW Health가 설치한 텐트를 찢고 정자를 쓰러뜨렸다. Covid-19 테스트 클리닉의 공공 기물 파손은 호주가 나머지 국가들보다 백신 접종에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걱정스러운 그림이다. 런던과 뉴욕과 같은 이전의 Covid-19 피해 도시들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영국 인구의 50%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47%로 약간 적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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