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하버사이드 쇼핑 센터를 철거 및 교체하기 위한 7억 8백만 달러 규모의 제안이 시드니 시의 “공공 공간의 효과적인 민영화”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다시 한 번 승인되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에서 보도했다.

기획산업환경부는 지난 3월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지만, 독립기획위원회는 50개 이상의 이의제기로 인해 이 프로젝트를 심사해야 했다. 독립계획위원회는 금요일 달링하버에 있는 쇼핑센터를 새로운 상점, 사무실, 공공 공간과 42층짜리 주거 타워와 함께 재개발하려는 개발업체 Mirvac의 제안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승인을 통해 1980년대 건물을 철거할 수 있을 것이며 “핵심 영향을 완화하고 설계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발 매개변수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irvac은 베레지클리안 정부가 집중적인 개발을 위해 지정한 Pyrmont의 시드니 항구 옆에 있는 단지를 재개발하려는 시도로 인해 현지인들과 시드니 시로부터 반대에 부딪혔다. 위원회는 지난 5월 이 개발로 인해 해안 산책로가 가려지고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조망이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기획환경부에 보냈다.

리슨 (Dianne Leeson) 위원과 르윈 (Wendy Lewin) 위원은 6월 25일 위원회의 프로젝트 승인을 발표하면서, 승인에 부과된 조건이 핵심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설계의 우수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슨과 르윈 위원은 위원회가 이 개발이 가져올 “중대한 사회 경제적 이익”이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특히 현장의 북쪽 끝에 있는) 단상의 부피와 규모, 주거용 타워의 프로필과 위치는 달링하버 해안으로의 태양열 접근을 감소시키고 공공 산책로를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보고서에서

“협의회와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응하여
위원회가 추구하는 결과가 명확하도록
상세한 설계 솔루션이요구될 것임을
강조했다.”

고 밝혔다.

승인 조건 중에는 시공에 대한 추가 승인 전에 설계 우수성을 인정해야 하는 요건이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조건들이 “프로젝트의 편익을 훼손하지 않고 식별된 영향을 방지, 완화 및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충분한 범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Mirvac 대변인은 “우리는 독립 계획 위원회가 승인을 허가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최종 조건에 대해 세부 사항을 계속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종 디자인은 프로젝트 공사에 착수하기 전에 별도의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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