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의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중국인 여성 2명이 마약 밀반입 혐의로 5개월 이상을 감옥 생활은 한 후, 무혐의가 입증되어 당국에 소송을 제기 했다고 한다. 코니 총(Connie Chong)과 멜라니 림(Melanie Lim)은 사업을 위해 중국에서 생강차를 선적 주문했고, 이는 호주 국경군의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월, 경찰은 두 사람이 거주하는 그리나르크(Greenacre) 집을 급습하여 상업적 마약 공급 혐의로 체포하였고, 이 혐의는 최고 형량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범죄이다.
경찰들은 생강차가 금지 약물에 대한 예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증거에 의존하고 있었다. 중국에서 수입된 물질은 4월이 되서야 정식 테스트를 위해 보내졌다. 3개월 후인 지난 7월, 공식적인 검사에서 생강차에는 약물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두 여성 모두 5개월 이상 감옥에서 복역했고 그들에 대한 혐의가 취하됐다.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이 두 사람은 현재 손해 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변호사 스테판 볼란드(Stephen Boland)는 이 사건을 “가장 이례적인 불공정 사례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검찰은 현재 여성들의 소송 비용 지불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계속해서 법정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