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총리는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대보초)에 대규모 백화현상이 또 발생했다고 보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팀이 이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도착했기 때문이다.
퀸즐랜드 주총리는 22일 화요일 프로세르피네(Proserpine)에서 이니스페일과 맥케이 사이에 또 다른 광범위한 표백이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이때 유네스코 암초 감시단이 관광 보석 연구를 준비하고 있었다.
유네스코는 암초가 수질오염과 기후변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6월에 ‘위험에 처한 유산 목록에 포함 될지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결정 초안은 중요한 투표 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 문제가 자신과 연방정부 모두를 걱정시키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협력관계입니다. 우리의 산호가 미래 세대를 위해 확실히 그곳에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 공원 당국은 지난주 500km의 수역에 걸쳐 있는 산호 중 60%에 이르는 심각한 표백 현상을 보고했으며 타운즈빌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사례가 발생했다.
산호의 백화현상은 산호초가 높은 해수면 온도에 장기간 노출될 때 보이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오래 지속되면 산호가 죽는다. 그로인해 산호는 선명한 총천연 색이 바래고 하얗게 변하게 만든다.
산호는 표백될 때 죽지 는 않고 회복될 수는 있지만 기아와 질병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
지난 20년 동안 여러 번의 표백 사건이 있었고, 가장 최근의 사건은 2019-20년 여름이었다. 퀸즐랜드 주총리는 22일 화요일 정부가 암초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면서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로 특정 전기차 모델에 대해 리베이트가 제공된다는 지난주 발표를 지적했다. 또한 그녀는 사람들이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 것에 대해 칭찬했다.
그러나 퀸즐랜드가 배출 감축 목표를 개선할 것인지 또는 이전에 암초에 해로운 것으로 여겨지 던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퀸즐랜드는 2020년 주 선거 전날 Adani와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을 때 환경 단체들에 의해 심하게 비난 받았다. 이 회사의 Carmichael 탄광에 대한 지원은 암초에 가해진 위협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퀸즐랜드는 2050년까지 제로를 약속하고 2030년까지 50%의 재생 에너지 달성에 주력하고 있지만, 향후 8 년 동안 2005 년 수준보다 30 % 낮은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는 연방 정부의 목표 인 28 %보다 약간 나은 것에 불과하다.
덧붙여서, 스콧 모리슨 총리도 6천만 달러 규모의 관광 상품을 발표하기 위해 22일 화요일 북부 퀸즐랜드에 있었다.
환경부 장관인 수산 레이는 암초 보호에 관한 정부의 방침을 옹호하고 지난달 지구온난화가 모든 세계문화유산에 위협이 된다고 말하면서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격하시키겠다는 유네스코의 위협에 반대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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