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장기 날씨 전망에 따르면, 혹독한 날씨의 여름이 될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기상청은 2022-23년 동안 호주 동부와 북부 지역의 광범위한 홍수, 폭염 및 더 많은 열대성 사이클론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극심한 상황은 10월부터 4월까지가 가장 만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 빈도와 발생 시기
기상청은 올해 11월과 4월에 이어지는 계절에 열대성 저기압이 더 일찍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평균보다 많은 적어도 11개의 열대성 사이클론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매년 평균 9~11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하며, 평균 계절에 약 4개의 열대성 저기압이 해안을 통과한다. 사이클론 시즌이 시작되기 전 몇 주 동안 “조기 준비”와 “최신 정보를 유지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홍수
지난 해에 보았듯이, 국지적인 대규모 홍수는 호주의 많은 지역에서 우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호주 북부와 동부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강물 범람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많은 강, 댐, 저수지가 이미 높은 수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라니냐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폭염
비록 올 여름에 비가 많을 거라고 전망되지만, 폭염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장기간의 온난화 추세를 고려할 때, 기상청은 어떤 곳들은 심지어 비가 오는 여름 동안에도 폭염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이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폭염이 더 오래 지속되고, 밤 사이 더 따뜻해지고, 더 습해질 수 있다.
‘유별나게 높은’ 조수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 남부 해안에서는 1월 23일경 올해 가장 높은 조수가 “유별나게 높다”고 예상된다.
같은 경고가 2월 20일경 토레스 해협을 포함한 퀸즐랜드 북부 해안에도 시행되고 있다.
기상청은 유난히 만조 때 저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시기에 해안이나 연안 폭풍이 몰아칠 경우 심각한 해안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불
호주 남부 전역에서 여름철 산불 시즌은 항상 위험하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계속되는 습한 조건은 풀의 성장을 더욱 증가시켜 풀 화재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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