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쓰레기 트럭 노동자들이 14일 네 번째 파업을 벌이면서 CBD를 둘러싼 교외에 수천 개의 쓰레기통이 수거되지 않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운수노동조합(TWU) 직원들은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였으나, 시드니시와 계약한 고용주 클린어웨이(Cleanaway)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실패하면서, 일부 도심 교외 지역은 레드, 옐로와 그린 쓰레기 통 수거 없이 며칠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은 그들의 쓰레기통을 밖에 둬야하며 만약 수거되지 않는다면, 며칠 안에 수거될 것이라고 한다.
리처드 올슨(Richard Olsen) 뉴사우스웨일스 운수노조(TWU) 사무총장은 클로버 무어 시장(Lord Mayor Clover Moore)과 클린어웨이(Cleanaway)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올슨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때 클린어웨이가 협상에 등을 돌린 것은 근로자들에게 실망스럽고 깊은 좌절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클린어웨이로부터 개선된 임금 제안을 받았지만 그 거래는 “그들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몇 달 동안 열악한 임금과 환경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노동자가 부족하고, 그로인해 심각한 쓰레기가 쌓이게 되어 지역사회가 위생, 건강, 안전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습니다.”
무어 시장은 클린어웨이를 만나 시드니 시의 계약자로서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시장은 쓰레기 수거가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의회는 앞으로 며칠 안에 쓰레기통이 수거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 시장은 “우리는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예정된 날에 계속해서 쓰레기통을 내놓기를 요청합니다. 직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쓰레기통을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정한 임금과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근로자가 파업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클린어웨이 대변인은 그들이 직원들과 공정하게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클린어웨이는 2월 6일 오후 늦게 TWU와 직원들을 만나 2022년 7월 1일까지 5%의 임금 인상을 개선하고 향후 3년간 5%, 4%, 4%의 추가 인상을 직원들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클린어웨이는 새로운 계약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직원들에게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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