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은행 당국은 은행이 이유 없이 지점을 폐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과 대면 지원이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규칙을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은행 협회(Australian Banking Association, ABA)는 7월 1일부터 은행이 호주 전역의 지점을 폐쇄할 때 따라야 하는 절차를 규율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ABA의 CEO인 안나 블리(Anna Bligh)는 2GB의 벤 포드햄(Ben Fordham)에게 이 프로토콜은 은행이 지점을 폐쇄할 경우 고객이 우체국에 방문을 하여 업무를 보게 되는 은행 업무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토콜은 또한 은행이 지점을 폐쇄할 때 다음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커뮤니티에 통지해야 하는 것이다.
“이 프로토콜은 사람들이 지점이 언제 문을 닫을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말 그대로 나이든 고객을 우체국까지 안내하고, 우체국 직원을 소개하고, 우체국에서 대면 뱅킹을 계속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라고 블리(Bligh)는 나인(Nine) 라디오 방송국에 말했다.
하지만 블리(Bligh)는 은행 지점 폐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객이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는 어려운 일이며, 은행이 더 이상 인근에 없다는 사실을 환영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인정했다.
대신 이 프로토콜은 대면 은행 업무가 필요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대체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시간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9news.com.au는 임박한 변화에 대해 빅4 은행에 문의했다.
웨스트팩(Westpac) 은행 대변인은 은행이 이미 지점에 이 프로토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현재 호주은행연합회의 의장 은행으로서 웨스트팩은 업데이트된 프로토콜 개발에 긴밀히 참여하고 있다. 웨스트팩은 이미 지점 폐쇄 시 고객이 다른 채널로 뱅킹을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프로토콜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고 말했다.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ABA의 회원 은행으로서 우리는 프로토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B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현재 시행 중인 강화된 조치를 지지합니다.”
NAB의 소매 부문 임원인 크리시 존스(Krissie Jone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NAB는 지역 은행 태스크포스(Regional Banking Taskforce)의 권고를 환영하며, 이미 호주은행협회의 지점 폐쇄 프로토콜(Australian Banking Association’s Branch Closure Protocol)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에게는 지점 폐쇄가 어려운 변화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점 폐쇄에 대한 자료 제공과 같은 지역 은행 태스크포스(Regional Banking Taskforce)의 권고 사항 중 일부는 고객과 지역 사회가 결정의 근거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