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방선거 집권 노동당
‘백약이 무효’ 자유연정과 더튼 당수 지지도 상승일로

5월 연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자유연정과 당수지지도가 상승일로다. 최근 몇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자유연정이 앞선 가운데 지난 23일의 여론조사는 집권 노동당이 참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으로 당 지지도의 회복을 기대했으나 이 마저도 별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금리인하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자유연정의 지지도가 39%인 데 비해 집권 노동당은 25%로 추락했다. 더튼 자유연정 당수의 총리 선호도가 39%고, 앨바니즈 총리의 선호도는 35%로 시간이 갈수록 더튼의 인기가 상승세다.  

더튼은 2개월 째 연속으로 선호 총리로 조사됐다. 리서치 회사 ‘Resolve Strategi’의 여론조사에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후 유권자의 59%는 자신의 투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 조사기관의 짐 리드 이사는 자유연정이 자체적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거나, 소수정부을 구성하는 데 더 유리한 입장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유권자의 43%는 알바니즈와 노동당 정책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더튼과 연립정부에 대해서는 22%에 그쳤다.   

어느 쪽이 강력한 리더십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37%가 더튼과 연립정부를 꼽았고, 24%가 알바니즈와 노동당을 꼽았다. 이는 1년 전 총리가 이 질문에 대해 답변을 주도했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결과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당과 지도자를 꼽으라고 물었을 34%가 더튼과 자유연정을, 18%가 앨버니즈와 노동당을 선호했다.

주 집권 노동당 집권 후 지지율 29% 폭락
철도 노조파업 영향

NSW 노동당의 1차 투표율이 2021년 이후 최저인 29%로 폭락했다. 이는 철도 노조의 격렬한 산업 분쟁과 장관급 의원의 공적 운전자의 시적 운용 등 부정 스캔들 등이 겹쳐 유권자들의 표심이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주 정부는 자유연정 보다 9%p 뒤지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 민스 수상의 지지율이 35%로 여전히 선호 총리로 꼽히고 있다. 야당인 자유연정의 마크 스피크먼 당수 선호도는 14%를 기록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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