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RL 선수는 차를 끓이던 여성의 엉덩이에 손을 얹었으나, 그녀가 불편해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재빨리 그녀의 아파트를 떠났다고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조지 버지스(George Burges)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동의 없는 성적 접촉 1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나, 해당 혐의를 단호히 부인하고 있다. 11일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Sydney’s Downing Centre Local Court)에서 증거를 제출한 31세의 그는 2022년 3월 8일 해당 여성의 집에 방문해 세인트 조지 일라와라(St George Illawarra) 유니폼에 사인을 해줬다고 말했다.

영국 태생의 이 선수는 그녀의 엉덩이을 만진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그녀가 부엌에서 차를 만들고 있을 때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은 것은 인정했다. 그는 변호사 브라이언 렌치(Bryan Wrench)의 질문에 “그녀가 어떤 차를 사용하는지 보려고 그녀의 뒤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 순간 그녀의 허리를 만졌습니다.”

법적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이 여성은 그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법원에서 밝혔다. 두 사람은 그녀의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 팔을 그녀에게 감쌌다고 한다.

“저는 장난스럽고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랬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버지스(Burgess)는 그 여성이 “약간 불편해하는” 모습을 본 후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아파트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다음 날 그는 해당 여성으로부터 자신을 고발하는 스냅챗(Snapchat) 메시지를 받았다고 법원은 밝혔다.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당황스러웠어요.”라고 버지스(Burgess)는 말했다.

그는 여성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100퍼센트” 미안하다며 나중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스냅챗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법원은 피해자가 친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영국인 남성이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고 언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법적으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그 친구는 경찰이 연락하면 사건의 증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원은 밝혔다. 버지스(Burgess)는 사우스 시드니(South Sydney), 위건 워리어스(Wigan Warriors), 세인트 조지 일라와라(St George Illawarra)에서 뛰다가 11월에 럭비 리그에서 은퇴했다.

버지스(Burgess)는 NRL에서 153경기를 뛰었고 잉글랜드(England) 국가대표로 15번의 경기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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