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41세 빅토리아주 남성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총기가 ‘의도치 않게’ 발사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항공사 측은 13일 오전 6시경 T2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게이트 49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신고했다. 호주 연방경찰(AFP)은 남성이 출동한 두 경찰관에게 언어적·신체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당시 타운즈빌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현직 NSW 경찰관과 퇴직 경찰관이 제압을 돕기 위해 개입했다. 목격자인 퇴직 경찰관 윌리엄은 “이 남성이 두 AFP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다 바닥으로 넘어졌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AFP 소속 경찰관의 단총이 바닥에 떨어져 남성 아래에 깔렸고, 총이 발사돼 인근 카페 벽을 맞혔다. 카페 내부에는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이후 다른 경찰관이 총기를 안전한 곳으로 치웠다.

AFP 스콧 레이븐 대행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총기는 단총이었으며, 발사 경위는 내부 조사 중”이라며 “모든 AFP 경찰관은 전문적이고 높은 훈련을 받은 인력”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남성은 마스콧 경찰서로 연행돼 ‘공항에서 소란 행위’, ‘연방 공무원 방해·협박·저항’ 혐의로 기소됐으며, 조건부 보석이 허가돼 9월 1일 다운잉센터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레이븐 대행 사령관은 “이 남성은 12일에도 공항에서 불량한 행동을 보여 경찰이 대응한 바 있다”고 밝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범죄 현장을 설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시드니 공항 측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