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매립지가 향후 10년 내 포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정용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고 경제에 23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9News에 10월 23일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환경보호청(NSW Environment Protection Authority)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시드니의 재활용률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며, 연간 약 770만 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상당량이 이스턴 클릭(Eastern Creek)과 루카스 하이츠(Lucas Heights) 등 시드니 전역의 4개 매립지로 이동한다.
이 매립지들이 포화될 경우, 시드니 시민 500만 명의 가정용 쓰레기 수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기후변화·에너지 장관 페니 샤프(Penny Sharpe)가 경고했다.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스는 쓰레기와 재활용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시드니와 일부 지역의 빨간색 쓰레기통 수거가 중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사 가정용 쓰레기 수거가 계속되더라도, 쓰레기를 지역 외부나 다른 주의 매립지로 옮기는 비용이 약 20% 증가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시드니의 주요 기반시설 사업을 지연시키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1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불법 투기나 쓰레기 비축으로 환경 오염과 건강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매립지의 확장과 이전에 폐쇄된 매립지 재개장을 통해 향후 5년 내 예상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시드니 대도시권의 현재 매립지를 확장한다고 해도 이러한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단지 지연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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