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드니 전역에서 활동하던 알라메딘(Alameddine) 범죄조직 ‘딜러 다이얼’ 마약 공급 신디케이트를 해체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캐런 웹(Karen Webb) NSW 경찰국장은 마약과 현금, 보석 등을 압수한 곳에서 24일 아침 18명이 체포됐으며 29명의 수색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저는 우리가 뱀의 머리를 잘랐다고 확신합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이 범죄 네트워크는 수입에서 길거리 공급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불법 마약 조직을 운영하고 통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드니 남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폭력조직의 폭력사태는 마약 시장과 수익을 통제하기 위한 싸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뚜렷한 고용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상당한 부와 자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포된 18명은 24일 늦게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Taskforce Erebus carries out search warrants and arrests in Sydney's south-west. (9News)
Taskforce Erebus carries out search warrants and arrests in Sydney’s south-west. (9News)

믹 피츠제럴드(Mick Fitzgerald) 부국장은 알라메딘 범죄 집단에 대한 경찰의 잠복작전을 통해 해당 조직이 시드니 전역에서 36대의 전화를 이용해 마약 공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혔고 말했다.

피츠제럴드(Fitzgerald)는 경찰이 해당 조직이 휴대전화로 주당 2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 전화기에 700명의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조직의 구조는 마피아와 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알라메딘(Alameddine)과 함제(Hamze) 네트워크의 상위층을 목표로 삼았고 오늘 그들의 마약 유통망을 무너뜨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범죄에 사용된 이 전화들은 지난 2년 동안 일어난 많은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전화들은 수년간 알라메딘 범죄 네트워크의 소유였고 많은 다른 범죄 네트워크들은 이 전화들을 가져가려고 시도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이 단체가 코카인, 대마초, 처방약, MDMA 등 부페식으로 마약을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피츠제럴드는 알라마딘 범죄 조직과 악명 높은 코만체로스 바이크 갱단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만체로 바이크 갱단은 호주 최대의 범죄 조직으로 알라메딘 범죄조직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페로텟(Dominic Perrottet) 총리는 주 내에 범죄 행위나 폭력 행위를 할 장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당신이 이 범죄 활동에 연루된다면 NSW 경찰이 당신을 추적해 가둘 것”이라고 말했다.

폴 툴(Paul Toole) 부총리는 주내 범죄조직이 “도시 외곽 테러”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체포된 자들은 구금되어 오랫동안 교도소에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외롭고 텅 빈 감옥 벽을 응시하고 있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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