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가 ‘플라스틱 액션 플랜 2.0(Plastics Plan 2.0)’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여러 일상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플라스틱 빵 묶음용 끈(브레드 타이)과 헬륨 풍선 방출이 금지되며, 시드니 도심에는 2027년 말까지 재사용 전용 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쓰레기 발생량을 60퍼센트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지 대상에는 손잡이 달린 비닐봉지, 피자 상자 속 받침대(피자 세이버), 과일·채소용 스티커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간장병 모양의 일회용 간장 용기 등은 재활용 포장재로 대체되어야 하며, 이는 9월에 동일한 조치를 취한 남호주 사례와 유사하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헬륨 풍선 방출이 전면 금지되며, 이는 빅토리아와 퀸즐랜드주의 정책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조치는 플라스틱 제품이 수로로 흘러들어가 동물이 삼키거나 얽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2030년부터는 1.25리터 미만의 음료 용기 뚜껑이 분리되지 않도록 부착형으로 변경되는 규정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 여러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인 방식과 유사하다.
현재 NSW주는 일회용 식기, 빨대, 경량 비닐봉지 등의 사용을 이미 금지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기업들에게 재사용 가능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도록 요구하게 된다.
환경부 장관 페니 샤프는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침투하고, 플라스틱은 환경과 해양을 오염시켜 야생동물을 죽이고 있다”며 “이번 계획은 환경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산업계가 친환경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마스푸드앤뉴트리션호주 대표 빌 휴그는 “소비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개발, 시험과 생산 확대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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