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 예술가가 100시간 넘게 걸려 완성한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작품이 이사 도중 사라졌으며, 그녀는 누군가 실수로 가져간 것이라 믿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26세 예술가 레이첼 이건(Rachael Egan)은 11월 4일 오후 어스킨빌(Erskineville)에서 이사를 하던 중, 다가오는 개인 전시회의 중심작이었던 작품이 인도에 놓인 상태에서 사라진 것을 다음날 아침에야 알아차렸다. 그녀는 “차에서 짐을 여러 번 옮기며 분명히 봤을 텐데, 아마도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누군가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건은 올해 수개월 동안 100시간을 들여 그림을 완성했으며, 2026년 1월 열릴 첫 개인전에서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었다. 작품 제목은 **‘Bliss – Field of Infinite Potential’**로, 그녀의 요가 강사가 5년 전 수업 중 언급한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이건은 “그 말이 내게 큰 울림을 주었고, 마치 윈도우 기본 배경화면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년간 기법을 연마해왔으나, 올해 초 손 부상으로 인해 여섯 달간 작업을 미뤄야 했다. 결국 붓을 다시 잡은 후 여러 달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 작품이 그녀의 컬렉션 전체에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건은 거리 곳곳에 전단을 붙이고, 이웃과 이야기하며, 자신의 SNS 계정(@unsoftserve)에 작품 사진을 공유하는 등 회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누군가 시청청 수거물인 줄 알고 가져간 것 같다”며 “의도적인 절도는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가져간 사람이 내 예술을 좋아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며 “그분이 이 글을 보고 작품을 돌려주길 바란다. 전시회에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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