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조치된 하우스메이트와의 갈등이 결국 방화 사건으로 번졌다.
가해자 Tsai-Wei Hung(33)은 멜버른 카운티 법원에서 강요, 방화 4건, 인명 위협 등 10건 이상의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Hung은 2024년 6월, 집주인 Lin Zhang의 집 현관에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당시 집 안에는 아이 2명과 할머니를 포함한 11명이 잠들어 있었다. Hung은 퇴거 후 수개월 동안 집주인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겨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시작은 3월이었다. Hung이 Clyde North의 임대주택에서 퇴거되면서 경찰이 출동했고, 이후 다시 돌아와 차고로 차를 몰고 돌진하듯 접근한 뒤 계란을 던지고 차량을 파손했다. 다음 날에도 다시 돌아와 추가로 피해를 주었고, 경찰서는 “겁주려 했다”고 진술했다.
6월 10일에는 현관문과 차량 두 대에 방화했으며, 다음 날에는 집주인에게 3만 달러를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협박했다.
가족은 10일 밤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호를 준비했지만, 다음 날 새벽 4시 45분경 Hung이 다시 나타나 또 방화를 시도했고, “지옥에 가라”는 소리까지 들렸다고 Zhang은 말했다.
불은 빠르게 진화됐지만, 가족은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는 중이다.
한 아이는 “매일 불에 타 죽을까 걱정된다”고 말했고, Zhang은 “내 집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Hung 측 변호인은 “퇴거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 그 감정이 쌓여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Hung은 현재 구금 중이며, 내년 1월 다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Zhang은 “그녀는 지옥의 하우스메이트였지만 그 표현도 부족할 정도”라며 “우리에게는 악몽이자 재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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