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 납치된 85세 크리스 바그사리안 수색 과정에서 북서부 시드니에서 발견된 번호판 복제 차량의 방화 잔해에서 경찰이 법의학 증거를 확보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바그사리안의 오인 납치 사건 수사는 2월 23일 더욱 강화되었으며, 경찰은 시드니 도심에서 약 44km 떨어진 글레노리의 울창한 수풀 지대를 수색하고 있다. 그의 생사가 불투명해지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시드니 북서부 웨스트미드에서 발견된 복제 번호판을 단 불에 탄 2022년형 토요타 코롤라가 납치범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듀랄의 한 부동산과 법의학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2월 22일, 해당 차량이 빅토리아주 등록번호 1UZ2BU를 달고 있었으며 지난주 화요일 자정 직전에 방화된 뒤 유기되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DVT007 번호판을 복제해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2월 23일 확인되었다.
앤드루 마크스 경정은 “해당 차량이 2월 14일 토요일 굿 스트리트에 주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이 불에 탄 시점은 2월 16일 월요일 오후 11시 30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차량은 듀럴에 위치한 납치범들의 이른바 ‘거점’ 인근에서도 목격된 바 있다.
마크스 경정은 회색 코롤라 차량과 관련한 블랙박스 영상이나 수상한 활동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그는 경찰이 바그사리안을 생존 상태로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의 건강과 생존과 관련해 좋은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그사리안은 2월 13일 노스라이드 자택에서 납치된 이후 행방불명 상태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오인 납치 사건이라고 보고 있으며, 실제 표적이었던 인물은 “안전하며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고 밝혔다.
2월 22일 글레노리 수색에는 경찰 헬리콥터가 투입되었으며, 2월 23일 오전에도 수색이 재개되었다. 경찰은 향후 몇 시간 내에 탐지견 부대와 헬리콥터를 추가 투입해 바그사리안과 납치범의 행적을 추적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주 금요일 납치범들의 ‘거점’으로 지목된 건물을 급습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바그사리안과 그의 납치 용의자들의 충격적인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에 의존하고 있는 바그사리안의 가족은 납치범들에게 그를 석방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초바트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듀럴 지역에서 납치와 관련해 수상한 활동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크라임 스토퍼스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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