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킴벌리 지역의 한 외딴 캠핑 장소에서 20대 젊은 남성이 “커다란 악어”에게 심하게 공격당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이로써 해당 지역에서 5개월 만에 두 번째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18일, 서호주 킴벌리 지역 브롬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히든 크릭(Hidden Creek)’으로 현지인들에게 알려진 지역 옆 해변에서 공격을 받았다. 댐피어 반도(Dampier Peninsula)에 위치한 쿨롱 포인트 자연 보호구역(Coulomb Point Nature Reserve) 근처의 이 아름다운 장소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2000km 떨어져 있다.
피해 남성은 로열 플라잉 닥터스 서비스(Royal Flying Doctor Service)를 통해 브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로열 퍼스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에는 안정적인 상태였다. 7NEWS.com.au는 21일까지도 피해자가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호주 생물다양성 보존 및 관광부(Department of Biodiversity, Conservation and Attractions, DBCA)는 20일에 이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았으며 피해자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DBCA는 “공원 및 야생동물 서비스 직원이 공격받은 남성의 친척과 이미 대화를 나눴으며, 관련된 사람들과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DBCA는 이번 주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BCA는 킴벌리 지역은 악어의 서식지가 흔하며, 북호주 해안가나 강어귀, 조수강, 강웅덩이, 그리고 인근 섬 주변 수역에서는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 “악어 조심(crocwise)”이라는 안전 수칙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을 촉구했다. 또한, “당신의 안전은 당신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킴벌리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악어 공격 사건으로 알려졌다. 앞서 1월에는 라 자다르 베이(La Djardarr Bay) 근처에서 3미터 크기의 바다악어에게 공격받은 남성이 몸에 상처를 입고 브룸 병원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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