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남동부에서 새벽 시간, 세탁소 앞에서 차를 기다리던 여성이 칼을 든 강도에게 차량을 빼앗기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사건을 목격하고 도와주려던 시민 역시 위협을 당했다.

18일 오전 6시경, 박데일(Parkdale)에 거주하는 44세 여성은 키스버러(Keysborough) 챈들러 로드(Chandler Road)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뒤에서 나타난 칼을 든 강도가 여성에게 접근했다. 여성은 저항하려 했지만 운전석에서 끌어내려져 차에서 강제로 끌려 나왔다.

사건을 목격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온 한 남성 시민 역시 칼을 든 또 다른 강도의 위협을 받았다. 결국 두 명의 강도는 여성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목격자들은 사건의 속도와 격렬함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다행히 길 건너편에 있던 젊은이가 그녀의 비명을 듣고 달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과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도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피해 여성과 그녀를 도우려 했던 시민 모두 물리적인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

위덥은 “그 여성은 단지 빨래를 하러 갔을 뿐인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