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널려 있다!”
40년간 고득점자 추적
15일 NSW주 67,000명의 수험생들이 2020 HSC 결과를 통보 받았다. 시험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나 호주 수능시험이 미래의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라는 것이 과거 40여년간 이 시험 고득점자들의 조언이다. 해럴드는 10년, 20년, 30년, 40년 전에 높은 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을 추적 보도해 고교졸업 후 새 여정을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가이드로 제시했다.
1982년: 40년 전
조이 호는HSC 시험 프랑스어와 영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HSC는 또 다른 단계의 시작일 뿐이다’ 조이 호는 고교시절 공부했던 프랑스어가 뉴칼레도니아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을 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조이 호가HSC를 준비하던 1980년대는 간염 및 HIV혈액 매개 바이러스의 전파와 씨름하던 시절이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그녀의 작업은 호주 환자에게 새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헌신했다. HSC 졸업생을 위한 그녀의 조언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기회는 정말 많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눈을 뜨고 절대 낙심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조이 호가 40년전 의과대학에 입학하기위해 HSC시험과목으로 프랑스어와 영어를 택했을 때 언어와 문학에 대한 관심이 혈액 질환 치료를 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현재 왕립 알프레드 병원 혈액내과 과장으로 혈액질환에 대한 다양한 검사법 개발과 면역치료 기술의 발전 등 국제적으로 이 분야에 공헌하고 있다.
폴 플레쳐(Paul Fletcher)
같은 해에 HSC시험에 고득점을 받았다. 당시에는 개인용 컴퓨터가 새로운 발명품이었고 휴대폰이 생소한 개념이었다.
Fletcher는 올해 5월까지 통신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뉴욕 경영대학원에 다니는 동안 흥미진진한 통신 분야에 눈을 뜨게 되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최종 HSC 점수를 받기 전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던 것을 기억한다.
“HSC시험은 당신이 어디로 가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다.”
그는 “관심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 30년 전
30년 전 루스 Drew, Damien Macrae쌍동이는 각각 98.35와 99.4의 점수로 법대에 진학했다.
The Herald의 1993년해럴드1월 판에 소개된Drew와 Damien Macrae쌍동이.
드류는 “HSC는 이제 내가 사는 세상과 무관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드류는 법률센터에서 고위 정책 옹호관이 되기 전 저널리즘, 미디어 윤리 및 글쓰기에 손을 댔다.
“어디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든, 거기에 도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래도 괜찮다.” “더 이상 당신을 밀어붙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학에서 스스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항상 동기 부여가 된다.”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데미앤은 HSC를 싫어했다.
그는 “11학년 때 스트레스 때문에 무너졌다.” “당시 압박이 만만치 않았다.” “HSC는 당신에게 기회의 창을 제공하지만, 그것이 끝나자마자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는 HSC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2002년: 20년 전
오스카 오베르그(Oscar Oberg)는 법률가가 되었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금융계로 발을 옮겼다. 18세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정말 모른다는 것을 인정했다.
“12학년 때 학교에 다닐 때 내가 무엇을 하려는 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내가 정말로 신경 쓴 것은 학교를 마치고 학교에 가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학위를 마친 후 그는 가방을 싸서 8개월 동안 전 세계를 여행했다. 정규 취업 전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는 일이 됐다.
2012년: 10년 전
10년 전 애쉬리 마운서(Ashleigh Mounser)는 저명인사 명단에 오른 센트럴 코스트 출신의 야심찬 젊은 작가였다.
그녀는 해럴드의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그녀를 올롱공 대학교로 옮겨 창작 문학 학사 과정을 공부하게 만들었다.
4 살 때부터 작가가 되기를 열망했던 Ashleigh Mounser는 이제 막 그녀의 첫 책출판을 앞두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일하면서 영화로 제작된 각본인 ‘Question and Comments’를 썼다.
그녀는 소설에서 잠시 벗어나 미국에서 시간을 보낸 후 시나리오 작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열정은 책이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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