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고삐 죄는 주정부 향후 2주가 고비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다시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NSW주정부는 사회안전거리 수칙 위반자에게 경찰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토리아 주에 이어 NSW주 코비드 19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연일 두 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케슐라 크로스로드 호텔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드니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주 금요일 13명, 일요일 18명에 이어 21일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헤리스 파크의 메로나이트 가톨릭 교회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케슐라 확진자는 21일 현재 45명이다.

이 곳의 처음 확진자가 빅토리아 주로부터 감염된 이후 이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여기에다 제재 고삐가 풀리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무섭게 번지고 있다. 전염병 전문의들은 “NSW주에서 최근 며칠사이 드러난 상황은 제2의 유행으로 번질 확률이 높아 주정부가 제2의 제재조치 카드를 다시 꺼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NSW주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줄면서 사회안전거리 지키기가 무너지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빅토리아 주 이상의 제2유행이 시드니 일원에서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드니 본다이 해변가, 20.30대 젊은 층의 하우스 파티, 식당이나 클럽 등지에서의 사회안전거리를 무시한 모임이 바이러스 전파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미 시드니 상황은 심각하다. 최근 지역별로 확인된 감염장소는 다음과 같다.

카테고리 1(발생현장 방문자 14일 자가격리)
베이츠만스 베이 쇼울저 클럽(7월 13일)
켐벨타운 플러스 피티니스(7월 11일)
케슐라 크로스로드 호텔, 플레니트 피트니스(7월 3일-10일)
픽턴 호텔(7월 5-10일)
치펀데일 홀리 닥 식당(7월 10일)
웨더릴 공원 더 록 식당(7월 9,10, 14일)

카테고리 2(증세 느끼면 바로 확진 여부 조사 필요)
알비온 파크 맥도널드(7월 15일)
벨필드 우드 프라이드 피자(7월 10일)
벨모어 켄터베리 리그스 클럽(7월 4,5일)
보우럴 울워스(7월 11,12일)
켐벨타운 맥커스 태번(7월 11일)
밀페라 플랭크 푸드 공장(7월 10일)
파라마타 밀키 레인(7월 14일)
빌라우드 존 볼링(7월 27일)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