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은 올해 시드니 서부에서 한 남성이 대낮에 납치된 순간을 포착한 오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메리랜드 거리에서 붙잡혀 흰색 도요타 밴에 강제로 갇힌 뒤 한 무리의 남성에게 칼에 찔리고 폭행을 당했다. NSW 경찰은 납치 사건에 대한 조사에 대중의 도움을 얻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납치되었던 24세의 남성이 몇 시간 동안 여러 차례 칼에 찔린 이후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18일 도시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메리랜드의 리카드 가를 따라 걷다가 갑자기 다섯 명의 남자에게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 남자가 근처에 주차된 하얀 도요타 하이스의 뒤쪽으로 밀어 넣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다른 차에 탄 다른 두 남자가 그들의 뒤따르고, 운전자는 거리를 후진하며 주변에 있던 차량에 피해를 입히고 떠났다. 24세의 이 남성은 오번에 있는 빈 유닛으로 끌려가, 몇 시간동안 구금되어 있었다. 그는 오후 7시경 약 4km 떨어진 비롱(Birrong)의 웰링턴 로드(Wellington Road)에서 어깨에 찔린 상처를 입은 채 일반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는 치료를 위해 리버풀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 후 퇴원했다. 앤드류 쿠추피스 형사과장은 지역사회에 사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정보가 있으면 경찰에게 신고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토요일 오후 시드니 교외 거리에서 발생한 극도로 폭력적이고 뻔뻔스러운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표적 공격이었고 형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정보라도 가지고 있다면 신고 해달라고 대중에게 호소했다. 경찰은 두 대의 차량에 타고 있는 다섯 명의 남자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데, 모두 지중해/중동 외모로  묘사된다. Toyota Hiace차의 세 남자는 중간 체격으로, 운전자는 검은 후드 점퍼, 빨간 반바지, 검은 러닝 슈즈를 신은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검은색 힐럭스에 타고 있던 남성은 견고한 체격에 회색 후드와 빨간 글씨가 소매에 새겨진 검은 점퍼,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다. 다른 남성은 검은 야구 모자를 쓰고 검은 후드 점퍼, 검은 색 점퍼를 신었으며 큰 체격이다. 현재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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